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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방서 전경 사진 |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부산 부산진구와 7월 부산 기장군에서 보호자 부재 중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면서, 화재에 취약한 돌봄 공백세대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조기 인지를 돕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해 인명피해를 줄이는 핵심 장비다.
지원 대상은 주거 형태와 관계없이 ▲최근 3년 이내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이력이 있는 세대 ▲세대 내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거주하는 세대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세대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아이돌봄 공백세대 등이다.
선정된 세대에는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며, 신청은 충북소방본부 또는 옥천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12월까지 가능하다. 다만 물량이 한정돼 있어 조기 소진이 예상되는 만큼, 대상 세대는 빠른 시일 내 신청이 필요하다.
류광희 서장은 "돌봄 공백세대는 보호자 부재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만큼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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