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물량제한 성남시 철회 촉구

  • 전국
  • 수도권

국토부,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물량제한 성남시 철회 촉구

성남시 정비구역 지정 이월 적용 불이익 전가 쟁점 반박

  • 승인 2025-09-29 20:1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성남시 정비구역 지정 이월을 제한' 것과 관련, 구체적인 쟁점들을 반박했다.

29일 시는 이번 사안의 본질은 국토부가 사실상 성남시에만 불리하게 적용되는 불이익을 전가해 구체적인 쟁점을 반박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첫째, '성남시에만 이월 제한을 적용한 것이 아니다' 라는 주장에 대해 국토부는 이번 이월 제한 조치가 성남시뿐 아니라 5개 지자체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기본계획에 해당 내용을 반영한 곳은 성남시와 고양시 뿐이며, 실제로 즉각적인 적용을 받는 곳은 내년에 초과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성남시가 유일하다고 반박했다.

고양시의 경우 같은 제한 조치를 받더라도 초과 물량이 더 많아 적용을 받지 않아 결과적으로 성남시에만 불이익이 집중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토부가 형식적으로 '모두 적용'이라 표현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제한을 받는 것은 성남시 뿐이며, 사실상 성남시에만 규제가 집중된 것이다고 꼬집었다.

둘째, 성남시 기본계획에 이월 제한이 이미 반영되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국토부는 성남시 기본계획에 '연간 허용정비물량 한도 내에서 차년도 또는 다년도로 재배분한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며, 성남시가 스스로 수립한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토부의 요청에 의해 올 6월 해당 문구를 반영한 것은 사실이며 왜곡되고 있다. 이 문구에서 말하는 정비물량은 관리처분 시점의 '허용 정비물량'을 의미하며, 이는 정비구역 지정 단계가 아니라 이주 시점에서 주택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관리 개념이다 강조했다..

국토부는 최근까지도 2026년 정비구역 지정 대상 물량과 선정방식에 대해 시와 협의를 지속해 왔고, 이제 와서 갑자기 '이월 제한'을 근거로 성남시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세째,성남시가 선도지구 공모 기준과 구역 간 결합을 충분한 협의 없이 제시했다는 주장에 대해 국토부는 성남시가 선도지구 공모 평가기준과 이격되어 있는 구역 간 결합을 추가하면서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공모 일정, 표준 평가기준 제시 등 전 과정을 주도했고, 2024. 6. 17. 국토부 주관 점검회의에서도 '필요시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하여 평가 가능'이라고 안내했고, 이에 따라 시는 국토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기준을 마련해 절차와 내용 모두 국토부와 공유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국토부가 이제 와서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동안 국토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역할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공모 기준을 성남시가 임의로 정할 정도로 시에 권한을 준 것이라면, 정비 물량 선정 역시 시가 주도적으로 설정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시장은 "이번 국토부 설명자료는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책임을 성남시에 떠넘기려는 것일 뿐"이라며, "국토부는 26일 조치가 실질적으로 성남시에만 불이익이 집중되어, 합리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 물량 제한'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분당 주민들과 함께 물량 제한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3. 천안시, 청년층 '에이즈 예방·인식 캠페인' 나서
  4. 한기대 생활관, 2026학년도 '관생의 밤' 성료
  5. 상명대, AI가 여는 콘텐츠의 미래…'충남 뉴콘텐츠 아카데미 특강' 성료
  1. 공주 페스티벌 화려한 피날레.. 공주 야간관광 새로운 장 열었다
  2. 오라클피부과 천안쌍용점, 추석 맞아 천안시복지재단 4100만원 상당 화장품 후원
  3. 천안시청 좌식배구팀, 전국장애인체전 12연패 달성
  4. 천안시, '영양플러스 영유아 이유식 교실' 운영
  5. 천안시, 가을철 식중독 방심은 금물…예방수칙 준수 당부

헤드라인 뉴스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이너스통장 만기를 연장한 금융소비자들이 많게는 두 배 이상 오른 금리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점수 901~950점 차주에게 적용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4.66~5.37%를 기록했다. 신용점수 951~1000점의 최고 신용등급 차주에게 적용하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연 4.51~5.28%로 5%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체 신용등급에서 평균 금리는 KB국민은행이 연 4.59%, 농협은행 4.93%를 제외하면 대부..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됐다. 일반대와 함께 전문대도 수시 1차 원서접수에 들어가 9월 30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전문대는 전공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간호·보건과 반도체·인공지능(AI), 국방, 조리·제과제빵, 뷰티·반려동물, 문화콘텐츠 등 학과에 따라 교육과정과 자격 취득, 졸업 후 진로도 뚜렷하게 나뉜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전지역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와 현장 중심 교육, 취업 경쟁력을 차례로..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1.5% 내려 평균 19만 663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추석을 1주일 앞둔 지난 18일 전국 22개 지역의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4인 가족 차례상에 필요한 채소·과일·축산물 등 8개 부류 24개 품목이다. 결과를 보면, 평균 차림 비용은 지난해 추석 1주 전보다 1.5% 낮았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진 영향이다. 부류별로는 축산물이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반면 과일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