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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
군은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2024년 기준 4등급으로 떨어지며 신뢰 저하 우려를 낳았다.
김희태 의원은 감사에서 "2019년 2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 2022년 3등급, 2024년 4등급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하며 "행정 기본은 청렴이며 군정이 성과보다 태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외부 설문조사에서 인허가 불허 사례가 감점으로 반영됐다"며 "행정 내부에서는 지속적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허옥희 위원장은 같은 감사에서 "합동평가 상승에도 청렴도가 낮으면 빛을 잃는다"며 "평가항목을 전 부서가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정욱 의원은 "청렴도는 행정 신뢰의 척도"라며 "10년간 변동 추이를 분석해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이어 "불시 음주 등 감점사례가 누적된 점을 인정한다"며 "청렴 교육 강화와 내부 통제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등급 하락의 구조적 원인으로 공직기강 해이를 꼽는 지적이 다수 제기됐다.
군의회는 청렴을 행정 신뢰 기반으로 규정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성과보다 태도가 행정을 결정한다는 교훈이 감사 현장에서 드러났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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