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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과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공동 심포지엄 포스터. |
포스텍이 바이오의공학 분야 세계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국제협력 MOU 체결을 기념해 21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Smart Healthcare Materials and Systems(스마트 헬스케어 소재 및 시스템)'를 주제로, 양 기관 주요 연구자들이 헬스케어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 강연은 존스홉킨스대 바이오의공학과장인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교수가 맡아, 알츠하이머 진단 및 치료 관련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이어 조던 그린(Jordan Green) 교수, 김덕호 교수와 함께, 포스텍 한세광· 정운룡·노준석·김동성 교수 등 연구진이 생체재료와 유전자 치료제, 조직공학,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존스홉킨스대는 미국 대학 평가기관인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미국 내 2024년 바이오의공학 분야 1위 대학이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포스텍 글로벌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다.
심포지엄 위원장은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세계생체재료학회총연합회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펠로우)와 존스홉킨스대 김덕호 교수가 맡았다.
한 교수는 "행사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미래 바이오·의료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설계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체재료, 인공지능, 마이크로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난치질환 치료, 맞춤의학,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첨단 바이오소재 및 바이오칩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텍과 존스홉킨스대학이 함께 혁신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바이오의공학과 교수이자 미세생리시스템센터 및 글로벌 생명공학혁신센터 센터장으로 생체재료·조직공학·바이오칩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인 연구자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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