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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고추수확<제공=사천시> |
이번 활동은 영농 현장 인력난 해소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 수요를 조사하고, 작업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인력을 연계한다.
모든 부서가 최소 1회 이상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에도 참여를 요청해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원 작업은 과수와 밭작물 수확, 비닐하우스 설치 등 영농 필수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고령농, 장애농가, 독거농가 등 취약 농가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
첫 일손돕기는 지난 10월 2일 상하수도사업소 공무원들 고추 수확 지원으로 시작됐다.
이후 각 부서별 참여가 이어지며 지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부의 손끝에서 계절이 익는다.
도시 손길이 더해질 때, 가을 들판은 다시 숨을 쉰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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