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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함양군민체육대회<제공=함양군> |
군은 이번 대회를 군민 간 소통과 화합을 중심에 둔 생활체육 축제로 준비했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1개 읍면에서 3000여 명의 군민과 선수, 재외 향우가 참가한다.
육상, 축구, 씨름, 줄다리기 등 15개 종목이 열리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사전 경기로는 군민건강달리기대회가 11일에 진행됐고, 골프대회는 16일에 열린다.
대회 전날인 17일에는 천령봉에서 채화된 성화가 군청 앞 광장에 안치돼 본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공식 개회식은 18일 오전 9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11개 읍면의 개성 있는 입장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공연, 성화 점화, 대회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수상자가 없었던 '함양 군민상' 시상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인다.
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읍면 대항전 10개 종목과 클럽대항전 5개 종목이 진행된다.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경기와 응원전도 함께 마련돼 대회 현장은 활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함양군과 체육회는 대회 전날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도 병행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체육을 통해 하나 되는 건강한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운동장에 울려 퍼질 응원은 지역을 잇는 목소리다.
하나의 깃발 아래 모인 군민의 발걸음이 함양의 가을을 힘차게 채운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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