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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글로컬대학 선정 대학 총장들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제공 |
협약 대학은 부산대, 부산교대, 동아대, 동서대, 경성대이며, 전국 최초로 '지역 글로컬대학 간 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권 글로컬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공동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다.
5개 대학은 협약을 통해 △글로컬 혁신모델 성과의 지역 확산 △지역 정주 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 △부산시 전략산업 기반 지산학 협력 체계 활성화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 강화 △매년 혁신 사례 및 성과발표회 공동 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선언에 그치지 않고 홍보 공동 추진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대학 시설 및 자원 공동 활용으로 교육 운영 효율성 극대화, 공동/연합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시너지 창출, 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 전략 등 구체적 성과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각 대학의 혁신모델은 다르지만 모든 혁신의 결실은 '대학과 부산의 동반성장'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있다"며 "다섯 대학이 가진 강점을 하나로 모아 지역 내 글로컬 시너지를 만들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체계를 본격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세계와 경쟁할 인재를 키우고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글로컬대학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도 수소밸브에 강점이 있는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수익형 통합산단 모델과 현장중심 Field캠퍼스 교육혁신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의 재정적 지원과 각종 규제 특례를 우선 적용하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대학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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