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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 전경 |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남면·영월읍·한반도면 3개 지역이 핵심 권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한반도면은 2025년 조성 예정인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제1정원(영월저류지 1구간) 갤러리 정원에 시멘트산업 기금이 지원되면서 사업 대상지에 추가됐다.
정원도시는 정원의 자원과 활동을 지역 정책에 반영해, 정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 전반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모델이다. 단순한 녹지 조성 사업을 넘어, 문화·관광·환경이 연계된 종합 도시전략으로 평가된다.
영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관광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에 이어 정원도시로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영월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정원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원문화 확산을 비롯해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주민참여형 정원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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