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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통영시는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했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신철기 의원은 "청렴은 제도가 아니라 태도"라며 "시민이 행정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보감사실 담당자는 "평가 기준 해석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청렴도는 숫자로 매겨졌지만 본질은 태도에 있었다.
지표는 낮아졌지만 위기의식은 보이지 않았다.
감사는 존재했지만 자정 기능은 작동하지 않았다.
문제는 절차가 아니라 문화였다.
청렴은 한 번의 시정이 아니라 일상의 기준이다.
공직의 신뢰는 문서가 아니라 태도에서 시작된다.
행정이 숫자가 아닌 신뢰로 평가받을 때 진짜 회복은 시작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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