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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위생관리 사진<제공=함양군> |
군은 이상기후에 따른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작업장 환경과 생산 공정을 면밀히 점검 중이다.
이번 점검은 ▲작업장·건조장 청결 유지 ▲생산 장비·도구 소독 ▲작업자 위생 수칙 ▲건조장 온도·습도 관리 ▲이물질 및 해충 혼입 방지 등 5대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건조장 습도와 온도 유지가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관리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403농가에서 18만 접 곶감을 생산해 225억 원 소득을 올리며 전국 곶감 산업을 선도했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원료 감 수확이 시작돼 껍질 벗기기와 건조 과정을 거쳐 12월 초 명품 함양 곶감이 출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곶감은 생산 전 과정의 위생이 품질을 결정한다"며 "껍질 벗기기 후 2주간은 습도 60% 내외 유지가 관건"이라 말했다.
품질은 자연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리가 지켜낸다.
명품 함양 곶감의 진가는 정성과 위생이 증명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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