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곶감 생산 앞두고 위생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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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곶감 생산 앞두고 위생 점검 강화

'사전 예방 중심 관리'로 품질 확보 나서

  • 승인 2025-10-16 11:0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곶감 위생관리 사진
곶감 위생관리 사진<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겨울철 대표 특산물인 함양 고종시 곶감의 생산 시기를 앞두고 곶감 농가를 방문해 품질과 위생 관리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군은 이상기후에 따른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작업장 환경과 생산 공정을 면밀히 점검 중이다.

이번 점검은 ▲작업장·건조장 청결 유지 ▲생산 장비·도구 소독 ▲작업자 위생 수칙 ▲건조장 온도·습도 관리 ▲이물질 및 해충 혼입 방지 등 5대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건조장 습도와 온도 유지가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관리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403농가에서 18만 접 곶감을 생산해 225억 원 소득을 올리며 전국 곶감 산업을 선도했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원료 감 수확이 시작돼 껍질 벗기기와 건조 과정을 거쳐 12월 초 명품 함양 곶감이 출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곶감은 생산 전 과정의 위생이 품질을 결정한다"며 "껍질 벗기기 후 2주간은 습도 60% 내외 유지가 관건"이라 말했다.

품질은 자연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리가 지켜낸다.

명품 함양 곶감의 진가는 정성과 위생이 증명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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