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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음성읍 복개천 주차장 사진.(음성군 제공) |
군은 음성읍 복개천 주차장에 대한 대대적인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공사 기간 내 주차 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복개천 주차장은 노면 노후화와 화단 훼손 등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고, 이용자 안전과 도시 미관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부터 본격적인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주차 관제시스템 도입비를 추가 확보했으며, 총 12억 원(특별교부세 2억 원·군비 1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주요 내용은 ▲주차장 노면 재포장 ▲보행로 분리 ▲중앙 환풍구 울타리 설치 ▲노후 화단 철거 등이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 보행 편의시설 확충, 주차 관제 시스템 설치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장기 방치 차량으로 인한 공간 낭비를 줄이고, 실시간 관제를 통한 투명한 관리와 회전율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복개천 주차장의 현대화 사업을 통해 공공주차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한 주차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기간 동안 음성군은 주차장 폐쇄에 따라 음성읍 일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다만 인도,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화전 앞,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모퉁이 등 6개 구역에 대한 주민신고제는 정상 운영 중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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