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새 시당위원장 선출 돌입… 차기 사령탑은?

  • 정치/행정
  • 대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새 시당위원장 선출 돌입… 차기 사령탑은?

21~23일까지 동구 삼성동 당사에서 서류 접수
복수 인사 출마 의향 속 합의 추대방식 공감대↑
'경험 vs 새 변화' 적임자 놓고도 관점 엇갈려

  • 승인 2025-10-21 16:49
  • 신문게재 2025-10-22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싣아
국민의힘 대전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고(故) 이상민 위원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시당위원장을 재선출한다.

조속히 절차를 마쳐 시당 체제를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로, 새 시당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다잡고 시당을 비롯한 각 당협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전 국민의힘의 리빌딩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고 이상민 위원장의 삼우제를 마친 21일 시당위원장 선출 후보자 등록 공고를 냈다. 기간은 23일 오후 5시까지로, 등록 서류는 동구 삼성동 당사에 접수하면 된다.

후임 시당위원장 선출을 서두른 건 신속한 재정비가 필요하단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헌·당규상 공석이 된 시당위원장 선출 작업은 40일 이내 마치면 되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점점 다가오는 데다, 당내 분위기 또한 다소 어수선해지면서 시당 중심의 사령탑을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며 이날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후보군을 놓곤 조심스런 반응이다. 이번 시당위원장이 임기 만료에 따른 정기 선출이 아니라 보궐 성격이다 보니 공개적으로 출마 의향을 밝히거나, 관련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다들 피하는 모습이다.

다만 방식에 대해선 합의추대가 적절하단 공감대가 형성 중이다. 고인의 빈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인다면 이상민 위원장에 대한 정치적 예의가 아닐뿐더러 외부적으로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합의추대가 가능할진 미지수다. 현재 복수의 당협위원장이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로 간의 협의 여부가 관건이다. 조율에 실패한다면 경선이 불가피하며, 기존 당협위원장을 제외한 제3자의 등록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적임자를 놓고도 조심스럽게 관점이 엇갈린다. 비상 체제라는 점에서 시당위원장을 역임했던 인사가 바통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주장과 외려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적극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교차하고 있다.

누가 됐든 새 시당위원장의 역할은 분명하단 지적이 많다. 각자도생식 당협 운영을 탈피해 시당과 각 당협 간 협력과 결속력을 높이고, 흐트러진 당내 기강과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 일들이 당장의 과제로 꼽힌다.

시당 관계자는 "후보 등록 마감 후 당헌·당규에 입각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겠다"며 "중앙당 승인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해 시당 체제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3.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4.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5.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1.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2. "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3. 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4. [한화에어로 참사] 화약 찌꺼기 제거 중 폭발 가능성에 경찰 "확인 필요"
  5.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