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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군은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체납 관리 강화로 건전한 세정 질서를 확립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8월 31일 기준 지방세 부과 및 징수 실적에서 목표액 2443억 원 대비 77.5%인 1892억 원을 징수하며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세는 목표 941억 원 중 810억 원을 부과하고 769억 원을 징수해 81.7%의 징수율을 기록했으며, 군세는 1502억 원 목표 중 1257억 원을 부과하고 1123억 원을 징수해 74.8%의 실적을 보였다.
군은 납세자 권익 증진을 위해 성실납세자 200명을 대상으로 음성행복페이 5만 원을 지급하는 경품 추첨을 진행했으며, 유공납세자 24명(개인 12명·법인 12개 업체)을 선정해 의료비 할인, 공연 관람료 할인, 자연휴양림 입장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또 취득세 비과세·감면 사후관리를 강화해 감면 유예기간 도래 안내문을 1965명에게 발송하고, 목적 외 사용 여부에 대한 일제 조사를 통해 30건, 총 8억 3300만 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평 과세를 위해 법인 정기세무조사와 지방세 취약 분야 특별조사도 추진해 총 8억 1900만 원을 추징, 목표액(7억 원) 대비 117%를 달성했다.
지방소득세 분야에서도 목표액 637억 원 중 578억 원을 부과하고 561억 원을 징수해 8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특히 5월 한 달간 종합소득세 합동신고센터를 운영해 161건을 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 서비스를 펼쳤다.
체납징수 분야에서는 총 5만 940건에 대해 79억 4100만 원을 징수했으며, 체납자에 대한 압류·경공매·출국금지·명단공개·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자주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1만 6220호의 개별주택가격을 차질 없이 공시하고, 한국부동산원 충주지사장 및 감정평가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2026년도 표준주택 산정 과정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세정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화했다.
강연수 세정과장은 "지방세 목표액 달성을 위해 세무조사와 체납징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 정책을 확대해 신뢰받는 세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2024년 재산세 감면 종료에 따른 안내문 발송 등 납세자와의 소통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5년 지방세 징수 우수 시군 평가에서 충청북도지사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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