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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GO DOG)한 '영월 펫 페스티벌’포스터 |
강원특별자치도와 영월군이 주최하고 MBN·HA인터렉션이 주관하는 '고독(GO DOG)한 영월' 펫 페스티벌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동서강정원 연당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의 '코'에 집중했다. 냄새를 맡으며 산책하는 'GO DOG 산책',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GO DOG 음악회', 그리고 탐지견 전문가가 이끄는 '센트워크 탐정놀이'가 주요 프로그램이다.
이들 체험은 후각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는 반려견의 본능적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부스도 마련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어질리티 경기, 보호자의 세심함을 평가하는 집사 운동회, 포토 콘테스트와 아로마테라피 체험, 펫 셀럽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무료 건강검진과 애견 미용 서비스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은퇴 군견 등 봉사동물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봉사동물 보호 선언식'이 진행된다. 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예랑'과 '윤지'가 명예 반려시민으로 임명되며, 일반 가정 입양 전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명예보호자 제도도 선보인다.
선언문은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지사가 직접 낭독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참가자에게는 지역상품권 1만 원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인근 캠핑장 할인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전문가들은 "후각 활동은 반려견의 정서 안정과 신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행사는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 속 후각 놀이로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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