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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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

모태펀드·지자체·기업 등 출자
총 1011억원 규모 모펀드 조성

  • 승인 2025-10-22 17:2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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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이 열렸다.


경북 포항시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됨에 따라 운용사 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 611억 원을 비롯, 경북도·포항·구미·경산·경주, 포스코홀딩스, 농협 등 지자체와 기업, 은행이 연합 출자해 총 1011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운용한다.

펀드는 모펀드를 기반으로 6개 규모 2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지역 내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를 비롯한 지자체 출자 조건은 '해당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대해 출자금의 300%(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 등이다. 포항시는 이와 더불어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바탕으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중점 육성한다.

포항은 지난 민선 6기 출범 직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산업과 벤처창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육성해 기술사업화 기반을 탄탄히 조성해 왔다.

시는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의 지방 분산과 첨단 기술 연구의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포항의 독보적인 산업 역량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벤처혁신 생태계 구축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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