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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 '2026년도 역점추진방향 보고회' 사진.(충주시 제공) |
산업과 문화, 복지의 조화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최근 '2026년도 역점추진방향 보고회'를 열고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12년간 이어온 시정 성과를 종합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국·소단위별로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조길형 시장이 직접 주재해 시정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민선 6~8기 동안 산업·문화·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이전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 등 R&D 기관 유치로 첨단산업 기반을 강화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서도 ▲판교~충주 KTX 개통 ▲충북선 고속화 사업 ▲발티터널·동량대교 건설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및 콜버스 운영 등으로 시민 이동 편의를 높였다.
또 ▲충주씨 농산물 브랜드 성장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탄금공원 문화벨트 조성 ▲충주아쿠아리움 개장 등으로 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생활복지 분야에서도 ▲고등학생 해외연수 지원 ▲충TV 혁신 ▲복합체육센터 건립 ▲어르신 대상 '청춘시리즈' 운영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쳐 삶의 만족도를 높였다.
조길형 시장은 "그동안 시민과 함께 쌓아온 성과를 기반으로 행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충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6년에도 '지역 발전 기여, 다수 시민 혜택, 사회적 약자 배려'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산업기반 고도화 ▲생활복지 강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농업 경쟁력 제고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착공과 신산업 연구단지 활성화를 통해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시립미술관 건립·연수터널 연결도로 개설 등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중원진미' 재배 확대, 로컬푸드 유통망 고도화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조 시장은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10년 뒤 도시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며 "민선 8기의 결실을 토대로 충주가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시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주요 과제를 2026년도 예산과 시정 운영계획에 반영해 민선 9기로의 안정적 이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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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