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종시의회 마지막 정례회 예고...생산적 담론의 장 기대

  • 정치/행정
  • 세종

2025 세종시의회 마지막 정례회 예고...생산적 담론의 장 기대

시의회, 11월 11일~12월 15일까지 35일 회기 진행
10일 정례 브리핑 통해 상세 내용 설명
2026 예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핵심
시정질문 1건, 긴급 현안 질문 2건, 5분 발언 24건

  • 승인 2025-11-10 14:5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의회
2025년 마지막 정례회 개회 일정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임채성 시의회 의장. 사진=시의회 제공.
2025년을 마무리하는 제102회 세종시의회 정례회가 11일 본격 개회하면서, 어떤 이슈와 현안들이 다뤄질지 주목된다.

10일 시의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번 정례회는 11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시와 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심의 및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접수 안건은 총 66건으로 조례안 38건과 동의안 10건, 예산안 7건, 관리계획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긴급 현안 질문 2건, 보고 7건이다.

당장 11일 제1차 본회의는 시와 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과 시정연설,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기본으로 한다. 이어 김현미(소담동·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세종시 재정 관련 긴급 현안 질문이 있고, 김현미·김현옥(새롬동)·유인호(보람동)·안신일(한솔동·장군면)·박란희(다정동)·김재형(고운동) 의원까지 민주당 의원들의 5분 자유 발언이 뒤따른다.



12일 2차 본회의에선 이현정(고운동) 의원의 '임창수 옹의 인도주의 봉사상 수상 관련 기록 검증 및 관리 대책'에 관한 시정 질문부터 민주당 여미전(비례)·김효숙(나성동)·김영현(반곡·집현·합강동) 의원, 국민의힘 홍나영(비례)·김광운(조치원)·윤지성(해밀동·연서·연동·연기면)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이 세종시 현안을 관통한다.

11월 25일 제3차 본회의에선 김효숙 시의원의 '세종시 학생들의 이동권 보장 촉구'에 관한 긴급 현안 질문을 예고하고 있고, 최원석(도담동)·윤지성·이순열(도담·어진동), 유인호, 이현정, 여미전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이 열띤 분위기 속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와 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이 차례로 처리된다.

12월 15일 마지막 제4차 본회의에서도 최원석·홍나영·김재형·안신일·유인호·김현미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을 멈추지 않고, 시와 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의 안건 처리로 마무리된다.

임채성(종촌동)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다. 제4대 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예산 심사이기도 하다"라며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을 감안해 시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면밀히 살펴보겠다. 아울러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헤드라인 뉴스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에 녹조가 사라지지 않고 추동 수역에서는 11월 현재 오히려 한여름 수준의 '경계'단계가 유지 중으로, 지난 10년간 녹조 발생이 갈수록 악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체에 가깝게 오랫동안 정체하는 대청호가 다른 상수원보다 수온상승과 가을 폭우 등의 기상이변에 더욱 취약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1월 7일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이뤄지는 녹조 제거 활동을 공개하고 녹조발생 저감에 지역사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곳 문의수역은 7월 31일 조류경보제 중 관심 단계가 처음 발령됐고, 8월 7일 회남수역까..

강훈식 실장 ‘지자체 관사 증가·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 제동
강훈식 실장 ‘지자체 관사 증가·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 제동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0일 지방자치단체 관사 증가와 무분별한 지방공항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강 실장이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종료된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정책 제안은 조속히 수용해주길 지시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명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실장은 농작업 도중 숨진 농업인이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의 3배가 넘는다는 점과 최근 5년간 지자체 관사가 140곳 이상이 늘고 1000억원이 넘는 세금이 사용됐다는 두 가지 사안을 예시로..

`AI워싱` 과장 광고 도마 위...소비자 혼란과 기업 신뢰성 위협
'AI워싱' 과장 광고 도마 위...소비자 혼란과 기업 신뢰성 위협

최근 AI 기술 발전에 따른 AI 기능 탑재 가전·전자제품이 증가하면서, 일부 기업이 AI 기능을 과장 광고하는 'AI워싱' 행위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이러한 AI워싱 의심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인식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AI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그 수준이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AI 기능을 과장 광고하는 사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국내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가전·전자제품 중 20건의 AI워싱 의심 사례를 발견했다. 이들 사례는 대부분 AI 기술로 보기 어려운 단순 센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