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윙스마일선교재단, 공주생명과학고에 장학금 150만 원 전달

어려운 학생 3명에 각 50만 원씩…“가정형편이 꿈의 걸림돌 되지 않길”

엔젤윙스마일선교재단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30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학교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공주생명과학고 제공)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최언호)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엔젤윙스마일선교재단(Angel Wing Smile Foundation)'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총 15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10월 30일 학교 축제 기간 중 진행됐으며, 재단 관계자들은 학업 의지가 강한 학생 3명을 선정해 각 50만 원씩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혜자는 교사 추천과 학교 심사를 거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 중에서 선발됐다.

엔젤윙스마일선교재단은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을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미국과 한국 등 여러 지역에서 교육 및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의 밝은 눈빛과 진심 어린 노력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경제적 여건이 꿈을 막는 장벽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언호 교장은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해 준 재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h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