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가이드북은 2023년 최초 제작 이후 현장 구조대원의 의견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2025년 개정판으로 제작된 것으로, 기본 응급처치 및 상황별 대응 절차, 환자 분류·이송 기준, 기도 확보·CPR·산소 투여 등 핵심 응급처치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담았으며 의료장비 사용법과 영상 매뉴얼을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달식에는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시의료원,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제작 경과보고와 현장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배포 및 교육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2024년 9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자체구급대원이 가이드북을 참고해 산소를 투여하고 CPR을 시행한 사례가 소개되며 현장에서의 실효성이 강조됐다.
인천시의료원 이보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해상 응급상황은 병원 도착 전 처치가 생존율을 좌우한다"며 "현장 대원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실제적 매뉴얼로 기능하도록 해경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은 이번 개정판 보급을 통해 해상 응급 대응 절차를 표준화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