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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읍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군은 극한호우와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2916억을 반영해 예산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2750억 확대되며 산청 예산은 처음으로 9000억을 넘어섰다.
산청 예산은 크게 국도비 보조금 5142억과 지방교부세 2542억이 중심이다.
군 자체수입은 586억이며 주민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된다.
담당자는 "인구가 적은 지역은 교부세가 핵심 재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예산이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복구비 2916억이다.
이 금액은 집중호우와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국가 지원이며 군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큰 규모다.
군민은 이 복구비가 도로, 하천, 마을 기반 정비에 단계적으로 반영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예산 대부분을 생활 기반 강화에 투입한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1828억이 편성돼 농업 기반 확충에 집중한다.
복지와 교육 분야는 경로당 기능보강 11억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4.2억이 포함된다.
청년과 인구 분야에는 청년몰 조성 3.5억과 인구정책지원 3.8억이 반영됐다.
청소년 교육지원 1.6억과 자유공간 조성 1.8억도 이어진다.
담당자는 "젊은 세대가 지역에서 생활 기반을 찾도록 돕는 사업들"이라 설명했다.
관광과 문화·체육 분야에는 파크골프장 조성 33억과 생초 축구센터 28억이 포함된다.
캠핑장 조성 2억과 행복문화센터 31억도 예산에 반영됐다.
군은 관광 기반 정비가 지역 방문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기반 공사를 준비 중이다.
환경 분야는 하수도 확충 215억과 상수도 확장 120억이 편성됐다.
소각시설 사업비는 8.6억이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차 계획이 이어진다.
군은 생활환경 기반 정비를 통해 군민 생활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 분야는 농업인수당 55억과 시설원예 지원 28억이 중심이다.
농기계 공급 11억과 단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20억도 포함된다.
담당자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농업 기반을 꾸준히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회복과 성장 기반을 한 단계씩 채워가는 방식으로 예산을 구성했다.
준비된 기반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단단한 산청을 만든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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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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