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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3일 담헌실학관 1층 담헌홀에서 '인문학 아카데미 with 충남'을 개최했다.(한기대 제공) |
'AI 시대, 인간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충남 당진고와 논산 대건고 학생과 및 지역주민, 대학 구성원 등 약 600명이 참여하는 '인문학 축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의 연사로는 135만 과학 유튜버이자 DGIST 특임교수 '궤도'와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참여해 AI 기술이 일상과 사회 전반에 빠르게 스며드는 현실을 바탕으로, 창의성, 윤리, 감정, 관계성 등 '인간다움'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다양한 사례와 관점으로 풀어냈다.
강연은 AI 기술의 성과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변화가 삶의 방식과 가치 판단, 공동체의 모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을 맞춰 세대별 경험과 문제의식이 교차하는 공개 강연·대화형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장 밖 담헌실학관 1층 로비에서는 AI를 다룬 SF소설, 실용서, 철학서 등을 한데 모은 'AI 주제 도서전'과 '이니셜 키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돼 기술을 창작 경험과 연결하는 참여의 장이 마련됐다.
컴퓨터공학부 1학년 김도영씨는 "단순히 AI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윤리·책임 같은 부분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어서 의미가 깊었다"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흥미로워 우리 학교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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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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