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수도’ 계룡, 6·3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안정론 vs 변화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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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수도’ 계룡, 6·3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안정론 vs 변화론’ 정면충돌

시장 선거, ‘검증된 행정력’ 이응우 vs ‘젊은 동력’ 정준영
시장부터 기초의원까지 ‘불꽃 튀는 수성·탈환전’

  • 승인 2026-05-04 07:4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오는 6월 3일 계룡시장 선거는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국민의힘 이응우 후보와 세대교체 및 성장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정준영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되었습니다. 충남도의원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전직 의장과 현역 의원 간의 자존심 대결을 포함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방 안보 이슈와 정주 여건 개선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정책의 구체성과 중도층 포섭 능력이 최종 승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1]계룡시청 전경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계룡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이응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준영 후보 간의 ‘2인 진검승부’로 압축됐다. 이번 대결은 단순한 행정가 선출을 넘어, 계룡의 미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묻는 프레임 전쟁이다.(사진=계룡시 제공)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계룡시의 정치 지형이 안갯속 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여야 대진표가 마침내 완성되면서, 시정 주도권을 지키려는 국민의힘과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간의 한 치 양보 없는 ‘정치 총력전’이 막을 올렸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계룡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이응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준영 후보 간의 ‘2인 진검승부’로 압축됐다. 이번 대결은 단순한 행정가 선출을 넘어, 계룡의 미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묻는 프레임 전쟁이다.

국민의힘 이응우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지난 4년간 다져온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한다. 행정 전문가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약속하며 수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영 후보는 계룡시 체육회장 출신의 역동성을 무기로 ‘세대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인구 7만·예산 5천억 시대’라는 공격적인 성장 공약을 통해 정체된 지역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충남도의원 선거구는 체급을 높인 전직 시의장과 현역 도의원 간의 ‘자존심 대결’이 성사되며 본선 못지않은 중량감을 자랑한다.

윤재은 후보는 계룡시의회 의장을 지낸 경륜을 바탕으로 광역 무대 진출을 노린다. 여성 정치인 특유의 섬세함과 정책 역량을 강조한다.

이재운 후보는 현직 도의원으로서 지역 숙원 사업 해결사임을 자임하며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는 각 당의 공천 전략과 후보들의 순번(가·나)에 따른 득표 전략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젊은 층 비중이 높은 가선거구(두마·신도안·금암)는 민주당 2명, 국힘 3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민주당은 1-가 이희정, 1-나 이양희 후보가 동반 당선을 목표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가 이용권, 2-나 신동원, 2-다 이승진 세 후보가 두터운 후보군을 형성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계룡의 최대 격전지인 나선거구 엄사면은 공천 과정부터 뜨거웠다.

민주당은 1-가 황정호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이명기·이미옥 후보 간의 2인 경선을 통해 최종 ‘나’번 후보를 추천하며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가 강흥식, 2-나 김미정 후보가 출격해 보수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

정당 투표로 결정되는 비례대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한희선, 국민의힘은 이은영 후보가 각 당의 얼굴로 나서 정당 지지율 확보를 위한 전면전을 펼친다.

전문가들은 이번 계룡 선거의 핵심 변수로 ‘국방 안보 이슈’와 ‘정주 여건 개선 해법’을 꼽는다.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라는 특성상 군 관련 국책사업 유치 역량이 표심을 가를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특정 정당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계룡의 투표 성향상, 결국 정책의 구체성과 막판 중도층 포섭 능력이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6월 3일, 계룡이 ‘안정적 수성’을 택할지 ‘역동적 변화’를 택할지에 도내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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