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로림만 섬 지역 '야간 드론 배송' 본격 운영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가로림만 섬 지역 '야간 드론 배송' 본격 운영

전국 지자체 최초, 야간 상용화 서비스 눈길
고파도·우도·분점도·팔봉 호리,까지 확대 시작
관광객 및 도서지역 주민 생활편의 향상 기대

  • 승인 2026-05-08 07:5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로림만 섬 지역에 야간 드론 배송서비스를 도입하여 운영 시간을 오후 8시 30분까지 확대하고 이용 요금을 1,000원으로 대폭 인하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도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배달 앱으로 생필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신속히 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물류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이를 계기로 드론 기반의 스마트 행정 모델을 선도하며 향후 서비스 권역 확대와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1
서산시가 야간 드론 배송서비스 운영을 위해 야간 시간대 드론 배송을 시험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가 야간 드론 배송서비스 운영을 위해 야간 시간대 드론 배송을 시험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로림만 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야간 드론 배송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미래형 물류 행정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시는 8일부터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운영 시간을 기존 주간 중심에서 야간까지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드론 배송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총 9회 운영됐으나, 이번 확대 시행으로 오후 8시 30분까지 총 11회 배송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늦은 시간 생활물품이 필요한 주민과 관광객들도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간 드론 배송서비스는 고파도·우도·분점도 등 가로림만 섬 지역과 팔봉면 호리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드론은 중왕항을 거점으로 운항되며, 시는 오는 6월 중 벌천포 일원까지 서비스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가로림만은 해양 생태환경과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섬 지역 특성상 생활물품 수급과 긴급 배송에 어려움이 많았던 곳으로, 이번 드론 배송서비스 확대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시민과 관광객은 배달 플랫폼 '먹깨비' 앱을 통해 음식과 생필품 등을 주문하면 지정된 배송 거점에서 드론을 통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이번 야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가 진 이후에도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게 배송받을 수 있어 섬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용요금도 대폭 낮췄다. 주민과 관광객 의견을 반영해 기존 5000원이던 배송비를 1000원으로 조정하면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신필승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야간 드론 배송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시행하는 선도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드론 배송 상용화와 서비스 혁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단순 배송을 넘어 다양한 드론 기반 행정서비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순찰 및 실종자 수색 등 복합 임무 수행 ▲보건의료 행정 지원 드론 배송 실증 ▲택배 드론 배송 실증사업 등이 있으며, 미래항공 모빌리티와 스마트 행정도시 구축을 위한 드론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드론 배송서비스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행정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으며, 향후 전국 도서·해안지역 스마트 물류 정책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5.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1.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2.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3.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