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노래를 만들고 연주에 참여하도록 하면서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했다는 평가다.
삽교중은 지난 7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실에서 보건·음악 교과 연계 공개수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흡연의 위험성을 학생 스스로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 초반 보건 시간에는 담배 속 유해물질인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했다.
학생들은 시각 자료를 통해 정상 폐와 흡연자 폐를 비교하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이어진 음악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금연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만들었다.
익숙한 대중가요와 동요 선율에 맞춰 가사를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수록곡인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맞춘 핸드벨 합주와 합창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각자 맡은 음을 맞춰 연주하며 협동심을 발휘했고, '담배 없는 학교 만들기'라는 공동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단순 금연 캠페인을 넘어 학생 중심 참여형 수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이 체험·공감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교과 융합 수업이 교육 효과를 높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가사를 만들고 친구들과 연주를 맞춰보니 금연의 중요성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숙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 간 연계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삽교중학교는 2026 혁신 본보기 학교로 지정돼 교과 융합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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