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꾸라지 치어 3만 마리 방류로 친환경 모기 방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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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미꾸라지 치어 3만 마리 방류로 친환경 모기 방제 강화

중앙호수공원·석림천·성연천·온석저수지 일원 집중 방역
자연생태계 활용한 지역 주민 참여형 예방활동도 확대

  • 승인 2026-05-08 16: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여름철 모기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중앙호수공원과 주요 하천 일대에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하는 친환경 방역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화학약품 사용을 줄이고 생태계 순환을 활용해 위생 해충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향후 기온 상승에 맞춰 성충 구제 중심의 집중 방역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는 유충 구제제 무료 배부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운영 등 다각적인 방역 체계를 가동하며, 시민들에게 생활 주변 고인 물 제거와 같은 예방 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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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8일 중앙호수공원(석남천)을 비롯해 석림천, 성연천, 온석저수지 일원에 미꾸라지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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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8일 중앙호수공원(석남천)을 비롯해 석림천, 성연천, 온석저수지 일원에 미꾸라지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본격적인 봄·여름철을 앞두고 친환경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하천과 공원 일원에 미꾸라지 치어를 방류하며 모기유충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시는 8일 중앙호수공원(석남천)을 비롯해 석림천, 성연천, 온석저수지 일원에 미꾸라지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화학약품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자연 생태계를 활용한 친환경적 방제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중앙호수공원과 하천변은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 휴식 공간으로 이용 빈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위생 해충 발생 억제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꾸라지는 대표적인 친환경 방제 생물로 꼽힌다. 물속에서 서식하며 모기유충인 장구벌레를 하루 최대 1000마리까지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하천과 저수지, 고인 물 주변의 모기 개체 수 감소에 효과가 있다.

또한 생태계 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친환경 방역 수단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날 방류 현장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여해 미꾸라지 치어를 직접 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하며 여름철 모기 발생 예방 의지를 다졌다.

시는 매년 위생 해충 방제를 위해 6개 방역기동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4월 21일부터 중앙호수공원과 석남천, 성연천 일원에서 집중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방역기동반은 계절별 특성에 맞춘 단계적 방역 체계를 운영 중이다. 5월까지는 모기 발생의 근원 차단을 위한 유충구제 활동에 집중하고,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6월 이후에는 성충 구제 중심의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참여형 방역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정화조와 웅덩이, 배수로, 공터 등 모기유충이 번식하기 쉬운 장소에 시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모기 유충 구제제를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특히 가정과 사업장 주변에 방치된 폐타이어, 빈 화분, 플라스틱 용기 등에 고인 물은 모기 번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생활 속 고인 물 제거와 주변 환경 정비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잡초와 잡목을 정비하고 배수 상태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위생 해충 발생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와 함께 봄철과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공원과 산책로, 등산로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36대의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운영 중이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이번 미꾸라지 치어 방류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모기 발생을 줄이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방역기동반 운영과 유충구제 활동, 해충기피제 운영 등 다양한 방역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위생 해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기는 작은 고인 물에서도 쉽게 번식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주변의 고인 물 제거와 환경 정비 등 예방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방역활동과 선제적 예방 중심의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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