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생활 속 탄소중립 ‘탄소업슈’ 앱으로 10만 원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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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생활 속 탄소중립 ‘탄소업슈’ 앱으로 10만 원 챙긴다

에너지·수송·폐기물·홍보 등 4대 분야 17개 과제…연중 상시 모집
지난해 302명 1160만 원 지급…“일상 속 작은 실천 기후위기 해법”

  • 승인 2026-05-19 10:0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계룡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일상 속 환경 보호 활동을 인증하면 현금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탄소업슈’를 연중 운영합니다.

계룡시 주민과 관내 직장인은 전용 앱을 통해 텀블러 사용 및 잔반 줄이기 등 17개 실천 과제를 수행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통해 연간 최대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참여층을 더욱 확대하여 개인의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사진2]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업슈 홍보 포스터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업슈 홍보 포스터.(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업슈’를 연중 상시 운영하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에 나섰다.

‘탄소업슈’는 일상 속에서 손쉽게 이행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를 현금성 인센티브로 되돌려주는 주민 참여형 제도다. 거창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 개개인의 소소한 실천을 저탄소 사회 전환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룡시에 주소를 둔 주민은 물론, 관내 기업이나 기관에 출퇴근하는 직장인까지 아우른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모바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즉시 활동할 수 있다.

시가 제시한 실천 과제는 에너지, 수송, 폐기물, 홍보 등 총 4개 영역 17개 항목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포인트 적립 방식은 매우 직관적이다. 일상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텀블러 사용’의 경우, 음료를 담은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앱에 올리면 1회당 100포인트(연간 최대 150회)가 쌓인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급식 잔반 Zero’ 인증은 식사 후 빈 식판을 촬영해 증빙하면 회당 200포인트를 준다. 연간 30회까지 참여 가능해 이것만으로도 6000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배달 주문 시 ‘일회용 수저 안 받기’를 선택해도 100포인트가 적립되는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이 쏠쏠하다.

이렇게 차곡차곡 모은 포인트는 계룡시 지역화폐 등으로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으며,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상액은 연간 10만 원 상당이다.

계룡시는 지난해에도 이 제도를 통해 상·하반기 통합 총 302명의 시민에게 약 1160만 원 규모의 탄소포인트를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가계 보탬과 환경 보호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올해 홍보를 더욱 강화해 참여층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계룡시 환경과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개인의 작은 습관 변화에서 출발한다”라며 “재테크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탄소업슈’에 많은 시민과 도민들이 동참해 성숙한 친환경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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