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신비로운 섬 여행지, 베트남 번퐁만(Van Phong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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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 신비로운 섬 여행지, 베트남 번퐁만(Van Phong Bay)

  • 승인 2026-07-19 11:20
  • 수정 2026-07-19 11:38
  • 신문게재 2026-02-08 2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베트남 카인호아성의 번퐁만은 청정한 바다와 썰물 때 드러나는 디엡선 섬의 바닷길 등 독특한 자연경관을 갖춘 숨은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본토 최동단의 일출과 신비로운 담수 해변, 풍부한 산호초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트레킹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번퐁만은 건기인 12월부터 6월까지가 여행의 최적기이며, 번잡함을 피해 특별한 자연을 만끽하려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선택지입니다.

베트남 중남부 카인호아성에 위치한 번퐁만(Vịnh Vân Phong)이 청정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해양 경관으로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트랑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이곳은 반닌현과 닌호아 일대에 걸쳐 있으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많은 섬, 한적한 해변이 어우러진 베트남의 숨은 여행지로 꼽힌다.

번퐁만은 넓고 잔잔한 해협 형태의 만으로 형성돼 있으며, 풍부한 해양 생태계와 깨끗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맑고 투명한 바닷물과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자연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휴식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 때문에 번퐁만은 중부 베트남의 아름다운 만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번퐁만을 대표하는 명소는 디엡선(Điệp Sơn) 섬의 바닷길이다. 폭 약 1m, 길이 약 700m에 달하는 모래길이 썰물 때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관광객들은 바다 한가운데를 걸으며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도 보기 드문 자연 현상으로 알려져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번퐁만에는 독특한 자연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선둥 해변(Bãi Sơn Đừng)은 모래사장을 조금만 파도 담수가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신비로운 현상으로 유명하다. 바이떠이 해변(Bãi Tây)은 잔잔한 파도와 맑은 바닷물을 갖추고 있어 수영과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베트남 본토 최동단으로 알려진 무이도이(Mũi Đôi)는 베트남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를 끌며 여행객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혼도(Hòn Đỏ)는 아름다운 산호초와 푸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자연 그대로의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포토 스팟으로 주목받고 있다.

번퐁만은 다른 유명 해양 관광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숙박과 식사, 현지 투어 비용이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배낭여행객과 자유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대체로 건기에 해당하는 12월부터 다음 해 6월 무렵이다. 이 시기에는 바다가 비교적 잔잔하고 날씨가 맑아 해양 액티비티와 섬 투어를 즐기기에 좋다. 반면 우기에는 바람과 파도가 강해질 수 있어 방문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청정한 자연과 독특한 바닷길, 아름다운 해변,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춘 번퐁만은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다.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과 특별한 자연경관을 경험하고 싶다면 번퐁만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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