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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
장기 표류의 원인은 개인 소유 토지와 하천 복개박스가 맞물린 데 있다. 현장 공정은 모두 끝났지만 이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토지구획정리 절차가 30년 넘게 종결되지 못했다.
울산시는 31일 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선암1지구 전담팀 출범 후 첫 회의를 열었다. 윤덕중 도시국장을 단장으로 시와 남구 관계 부서, 조합, 서광·휴먼빌 아파트 입주자대표 등 11명이 참여했다.
논의의 우선순위는 하천 구조물과 겹친 사유지의 매입·보상 방안이다. 공공청사 건립과 연계한 땅의 활용 방향을 비롯해 인허가 절차, 공공시설 인수·인계, 주민 의견 수렴과 민원 조정도 함께 다룬다.
전담팀은 선암1지구가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유지된다. 쟁점이 생기면 수시로 회의를 열어 기관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조치를 조율한다.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도 살필 예정이다.
이번 대응은 지난 9일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 간담회에서 실행 가능한 해법과 적극적인 행정 개입이 필요하다는 방향이 제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관리·감독에 머물던 역할에서 벗어나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윤덕중 도시국장은 선암1지구의 장기 미완료 상태로 주민 불편과 재산권 제한이 계속돼 왔다며, 관계 기관과 조합이 쟁점을 하나씩 풀어 정상적인 생활 여건을 되찾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이 시행 책임을 지되 행정기관도 조정과 절차 이행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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