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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신도시 원목마을 이지더원2차아파트 전경(사진=예산군 제공) |
3일 예산군에 따르면 원목마을 이지더원2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황래묵)는 2026년 충남도 '그린 홈 으뜸아파트'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산지역 아파트가 이 공모에 신청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단지의 시설이나 외관뿐 아니라 공동주택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얼마나 참여하고, 관리의 투명성과 에너지 절감, 지역사회와의 연대 등을 어떻게 실천했는지가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더원2차아파트는 회계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주민들이 단지 운영을 신뢰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도 눈에 띈다. 젊은 세대와 어르신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7월 2일 매직버블행사, 9월 27일 가을밤 선율 음악회, 12월 23일 크리스마스 경품행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 한 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한 주민은 모두 4862명으로 집계됐으며, 월평균 참여 인원은 405명이다.
공동주택에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주민 간 관계를 형성하는 생활공동체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 배경이다.
단지 밖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나서는 동시에 부녀회와 함께 수해복구와 농번기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도 이어졌다. 난방 운용에 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에 나섰으며, 거실등 깜빡임이나 창틀 누수 등 생활과 밀접한 하자를 관리주체가 직접 해결했다.
주민 민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의견을 신속하게 전달받고 처리한 점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입주자대표회의를 이끈 황래묵 회장의 역할도 주목받았다. 행정 경험과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단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간 화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낮은 이직률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선정은 공동주택 관리가 시설 유지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민 참여와 에너지 절감, 이웃 간 갈등 조정,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원목마을 이지더원2차아파트는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아파트에는 충청남도의 인증패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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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