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아이들이 직접 지역정책 만든다…예산군 '새로운 예산' 운영

  • 충청
  • 예산군

예산 아이들이 직접 지역정책 만든다…예산군 '새로운 예산' 운영

  • 승인 2026-09-03 06:34
  • 수정 2026-09-03 10:57
  • 신문게재 2026-09-04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책으로 제안해보는 아동·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새로운 예산'의 참여 학교를 모집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아동의 참여권을 바탕으로 생활 속 개선 사항을 정책제안서로 구체화하고 토론하는 참여형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9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산군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의사소통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아동친화적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지역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찾아보고 직접 해결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만들어보는 기회를 갖는다.

예산군은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새로운 예산'을 운영하고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예산'은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지역의 생활 속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정책으로 제안해보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단순히 정책을 배우는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의견과 비교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이 강조하는 아동의 참여권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아동의 권리를 이해한 뒤 지역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찾아 정책제안서로 구체화하고, 팀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군은 2026년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8학급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학교별로 40분씩 3교시 동안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에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2025년 '새로운 예산'에 참여했던 예산초등학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 학생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또래 친구들과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9월 11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 절차를 거쳐 9월 14일 참가 학교에 메시지와 공문으로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아동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지역사회 변화에 참여하는 것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책으로 연결해 보는 경험을 통해 직접 말하고 제안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 가족지원과 아동친화보육팀 041-339-7932로 문의하면 된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3.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4.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5.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1. 정부출연 연구기관 핵심임무 다시 짠다…연내 대국민 보고회
  2. 성평등부·법무부 이전 나비효과… 정부세종4청사 건립 현실화
  3. [춘하추동] 공감하는 사회를 바라며
  4. 단순 사기 송치 ‘의정부 모텔 신생아 사건’… 검찰 보완수사로 살해방조 밝혀
  5.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헤드라인 뉴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한빛탑이 차창 옆으로 비치는 엑스포로를 따라 이동해 9일 오전 유성구 문지동 세트렉아이 본사에 도착했다. 스마트폰 촬영제한 등의 몇 가지 보안절차를 마치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한 위성조립실(클린룸)에서 인공위성 스페이스아이T(SpaceEye-T)의 눈 역할을 하는 고해상도 광학탑재체가 막바지 점검을 받고 있었다. 지상 500㎞ 높이 우주궤도에서 지표면을 해상도 0.25m로 촬영할 수 있는 상업용 위성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밝은 눈을 가진 광학위성이다. 스페이스아이T는 1992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지역의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은 제조업과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늘며 지역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9일 국가데이터처와 충청지방데이터청이 각각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의 취업자는 모두 238만 5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전국 취업자 수는 2915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8만 4000명(0.6%) 늘었다. 이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22년 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범국민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낡은 '관습헌법'의 틀을 깨고, 국가균형성장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물밑에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로 탄생한 행정수도의 틀이 점점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정치권의 결단만 남겨두고 있기에 국회 여의도 의사당 앞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 허허벌판의 세종시는 어느덧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 ‘들어가라’ ‘들어가라’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