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낭만의 시간 여행으로 초대… ‘공주 국가유산 야행’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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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낭만의 시간 여행으로 초대… ‘공주 국가유산 야행’ 4일 개막

1926년 공주시가도 100주년 기념…왕도심 일원서 6일까지 46개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6-09-03 09:48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왕도심 일원에서 근대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6 공주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합니다. ‘1926 공주 낭만연회’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디어파사드, 무성영화 변사극, 근대 골목길 탐방 등 8개 주제의 46개 프로그램을 통해 근대 공주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합니다. 방문객들은 100년 전 공주의 생활상을 재현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충청권 행정·문화 중심지였던 공주의 낭만적인 밤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공주 국가유산 야행 2026 포스터 (1)
공주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100년 전 근대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밤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야간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왕도심 일원 근대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2026 공주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926년 제작된 '1926 공주시가도'의 100주년을 기념해 '1926 공주 낭만연회'를 부제로 진행된다. 충청의 정치·행정·문화 중심지였던 근대 공주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개 주제를 중심으로 모두 4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경 프로그램에서는 공주제일교회 건물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상시 상영돼 왕도심의 밤을 색다르게 연출한다.

야로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근대 공주의 골목길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과 모바일 미션 투어 '1926 공주시가도를 찾아서'가 진행된다.

공연 중심의 야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공주선학리지게놀이 등 무형유산 공연을 비롯해 최영준 변사가 진행하는 추억의 무성영화 변사극, 1930년대 영화 '미몽' 상영, 어린이 인형극 등이 마련된다.

개막일인 4일 오후 7시 30분 당간지주 특설무대에서는 개막행사가 열리며, 이어 서경석 강사가 진행하는 '근대 공주 밤학당'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근대 의상 체험, 1926년 당시 공주시가도에 등장하는 관공서와 상점을 재현한 포토존, 공주 사진엽서전, 제일교회 우유보급소 체험 등 근대 공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야식과 프리마켓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최원철 시장은 "1926년 공주시가도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야행을 통해 근대 국가유산의 가치를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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