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17개 섬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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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17개 섬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공영항로 운영 앞두고 주민 소통 나서
외연도서 정부·주민·공단 머리 맞대
운항 횟수 확대와 결항 최소화 요구
2027년 공영항로 운영계획에 반영

  • 승인 2026-09-03 14:5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붙임1] 9월
2일 충남 보령시 외연도에서 열린 공영항로 섬 주민 간담회 전경.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2027년 공영항로 공공운영을 앞두고 전국 17개 섬 주민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공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인천과 대산 및 군산권의 17개 섬을 순회하며 총 11차례에 걸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 행보는 섬 주민들의 실제 여객선 이용 경험과 건의 사항을 수렴해 향후 공영항로 운영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주간 녹도와 호도, 고파도, 가의도, 미법도, 서검도, 풍도, 육도, 외연도 등 서해 도서 지역을 누빈 공단은 주민 400여 명과 만나 머리를 맞댔다.

마지막 일정인 외연도 간담회에는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해양수산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 참석 주민들은 지역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개선안을 제안했다. 안성빈 외연도 이장은 "수위가 낮아지는 물때에는 특히 호도와 녹도의 여객선 결항이 잦다"라며 "저수위에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차도선을 예비선으로 투입해 결항을 줄여줬으면 한다"라고 현장의 고충을 토로했다.

앞서 공단이 섬 주민 4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에서도 결항 최소화가 36.7%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으며, 안전운항과 운항 횟수 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공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즉시 반영 사항과 관계기관 협의 사안, 장기 검토 과제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영항로는 섬과 육지를 잇고 주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필수 해상교통 서비스다"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직접 들은 섬 주민들의 목소리를 2027년 공영항로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고,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붙임2] 9월
안영철 공단 이사장이 2일 충남 보령시 외연도에서 열린 공영항로 섬 주민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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