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면 지역에서 펼쳐진 전통의 멋, 대목장·내포앉은굿 한자리에서 시연

  • 충청
  • 서산시

서산 부석면 지역에서 펼쳐진 전통의 멋, 대목장·내포앉은굿 한자리에서 시연

충청남도 무형유산 공개 행사 성황리에 개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 가져
장운진 대목장·조부원 내포앉은굿 보유자 시연 및 공연, 전통문화 가치 알려

  • 승인 2026-09-10 07:0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부석면에서 충청남도 무형유산인 대목장과 내포앉은굿 공개행사가 개최되어 장인의 전통 집짓기 시연과 민속 공연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승자가 직접 기술과 예술을 증명하며 전통의 생명력을 전달함과 동시에 무형유산 전승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유산의 의미를 깊이 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792520632_1565967508662828_55710930203031112_n
서산시 부석면 대목장전수관에서는 '2026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대목장·내포앉은굿 공개행사'가 열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800842581_1526753485885559_6448472963788583260_n
서산시 부석면 대목장전수관에서는 '2026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대목장·내포앉은굿 공개행사'가 열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801326796_1597316305406242_4605013311908662726_n
서산시 부석면 대목장전수관에서는 '2026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대목장·내포앉은굿 공개행사'가 열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801354703_1629194508990222_2640602070740680694_n
서산시 부석면 대목장전수관에서는 '2026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대목장·내포앉은굿 공개행사'가 열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801396618_1789890002025195_7866660597762559306_n
서산시 부석면 대목장전수관에서는 '2026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대목장·내포앉은굿 공개행사'가 열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가 한자리에서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9일 서산시 부석면 대목장전수관에서는 '2026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대목장·내포앉은굿 공개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대목장과 내포앉은굿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전통문화의 가치와 전승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목장 전통 집짓기 시연과 내포앉은굿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목장 시연에서는 전통 건축에 담긴 장인의 기술과 경험을 엿볼 수 있었으며, 내포앉은굿 공연에서는 지역의 전통적인 굿 문화와 음악적 요소가 어우러지며 우리 민속문화의 깊이를 전했다.

특히 이번 공개행사는 문화유산을 단순히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승자가 직접 기술과 예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이 현재에도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서산은 백제문화의 역사적 흔적과 함께 내포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가 남아 있는 곳으로, 국가유산과 충청남도 지정유산 등 각종 문화유산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형유산은 건축기술과 의례, 공연예술 등 사람을 통해 전승된다는 점에서 유형문화유산과는 또 다른 가치를 지닌다. 전승자의 숙련된 기술과 경험이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문화 자체의 생명력도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장운진 대목장 보유자와 조부원 내포앉은굿 보유자를 비롯해 전승자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관계자는 "무형유산은 과거의 문화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 속에서 계속 이어져야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다"며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지역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세대 간 전승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전승과 활용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공개행사는 전통을 그대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문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대목장과 내포앉은굿처럼 사람의 손과 몸짓, 소리로 이어지는 무형유산은 전승 기반이 약화될 경우 단절될 가능성이 큰 만큼, 보유자와 전승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산의 전통문화가 과거의 기억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대 간 전승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괴산 사리면발축제 성료···주민 손맛 담은 면 요리 맛보여
  2.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3. [기고] ‘행정은 세종에, 과학은 대전에'
  4. 충남대 통합 재추진 시동…이번엔 학내 반대 여론 넘을까
  5. 대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준비 부담 줄인다…체험처 정보 통합
  1. [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 사고 잇따라…타이어 판매점·주택·양계장서 불
  2. 계룡산 유네스코 가치 조명한 학술발표회 열린다
  3. [꿀잼대전 힐링캠프] 중리시장과 동춘당 관광 후 핼러윈 캠핑…대전의 매력 '한껏'
  4. [월요논단] ‘시민의 삶’은 ‘15분 동네’에서 완성된다
  5. 대전시, 내년도 국비 5조 확보 총력… 국회 심사 대응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가 중부권 언론사 최초로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임직원 복지 증진 향상에 나섰다.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자녀 초·중·고·대학 학자금부터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장기근로자 포상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중도일보(회장 김원식)는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 김현수 대표, 김은정 근로자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도일보는 50억 원을 출연해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설..

대전에서 6번째 슈퍼컴퓨터 연산 돌입…세계 10위권 성능에 GPU기반 AI성능도
대전에서 6번째 슈퍼컴퓨터 연산 돌입…세계 10위권 성능에 GPU기반 AI성능도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센터에 국내 6번째 슈퍼컴퓨터가 설치돼 2일 가동을 시작했다. 연산 성능이 342.6페타플롭스(PF)에 달해 세계 슈퍼컴퓨터 중에서 10위권 내의 압도적인 계산 능력을 보유했다. GPU, CPU, 메모리, 심지어 전력 공급장치에서도 차가운 물을 이용해 냉각하는 직접 수랭식 시스템을 적용한 첫 슈퍼컴퓨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일 대전 유성구 KISTI 본원에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식을 개최했다. 2018년 도입된 국가슈퍼컴퓨터..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민선 9기 허태정 호(號) 출범 첫해 대전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11월이 중대 변곡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등 연내 결론을 예고한 대형 사업들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선 9기 공약사업 성패가 달린 첫 본예산 편성과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가능성 등도 조만간 가늠해 볼 수 있는 포인트다. 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달 대동교와 대덕대교 교량 개축에 따른 장기 교통통제가 시작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약 10개월간 유성구 온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