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숙 고양시부의장, 소상공인 토론회서 현장·행정·의회 협업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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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숙 고양시부의장, 소상공인 토론회서 현장·행정·의회 협업방안 제시

  • 승인 2026-09-10 09:17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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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숙 고양시부의장, 소상공인 토론회서 현장·행정·의회 협업방안 제시(사진= 손동숙 의원 제공)
경기도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9일 '젊은 세대 팬덤문화와의 창의적 결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주민주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포럼)'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명칭에서 드러나듯 팬덤문화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지역경제와 결합하고, 이를 주민이 주도하는 네트워크로 정착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손동숙 부의장은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회 역할"을 주제로 발언하며, 그간의 상권 지원 정책이 참석자 수나 쿠폰 발행량 같은 숫자를 성과로 내세워 왔다고 지적하고 "그래서 그 사업으로 정말 장사가 나아졌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킨텍스에 공연이나 대형 행사를 보러 온 수만 명이 행사만 보고 곧바로 서울로 돌아가도록 둘 것인가, 아니면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가로수길을 찾고 호수공원을 둘러보게 만들 것인가. 이 차이가 방문객 숫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차이"라며 대형 사업과 골목상권을 잇는 연결고리(체류와 소비의 동선, 팬덤 관광코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동숙 부의장은 이날 토론에서 각 주체가 맡아야 할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도, 이를 이번 토론회가 지향하는 주민주도 네트워크 구축과 연결지었다. 행정에는 문화·관광·MICE·청년·도시재생·상권 등 담당 부서 간 칸막이 해소와 체류시간·매출 변화·공실 감소·재방문율 중심의 평가 방식 전환을 주문했다.

의회의 역할로는 성과가 검증된 사업에 대한 2~3년 단위의 지속 지원, 공실 활용과 청년·로컬 크리에이터 참여를 위한 조례 정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를 통한 성과 확인을 제시했다.

그는 "오늘 이 토론회가 대형 사업과 골목상권을 잇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전문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과 상인은 현장의 지혜를 보태고, 행정은 실행 구조를 만들고, 의회는 예산과 제도로 뒷받침하는 것이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뒤에는 오늘 나온 제안 가운데 무엇을 시작했는지, 1년 뒤에는 상권이 실제로 달라졌는지를 함께 확인해 나가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고양=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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