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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금융권의 공조로 지역 내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고 있어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18일 NH농협은행 대덕테크노금융센터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은행원은 지난 12일 1400만 원을 인출 하려는 고객의 모습에서 보이스피싱 의심을 직감하고 112에 신고했다. 은행원은 출동 경찰관과 고액 현금인출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사례 등을 언급하며 고객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송인성 유성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고객이 고액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경우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신속히 112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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