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21년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기술자문단'을 꾸리고, 가공센터 운영 등 예비 창업 농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펼친다.
자문단은 대학교수, 농식품 생산 및 연구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업장 설계부터 농업인의 창업 행정절차, 운영, 유통·마케팅 등을 자문한다.
해썹(HACCP) 인증 의무적용 품목 확대에 따른 컨설팅은 물론,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 식품위생, 마케팅 등 창업절차 및 가공센터 운영 전반을 돕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판매 증가와 가공식품 시장 변화로 농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가공센터 운영 전반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가 맞춤형컨설팅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운영 중인 11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시제품 개발과 창업 지원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맞춤으로 진행되다보니 예비 농가들은 기대감이 크다. 한 사람 한 사람 집중적으로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한 예비농가는 "운영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렇게 도움을 맏는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가 없고, 앞으로 도에서 진행하는 이런 사업에 더욱 긍정적인 시각을 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감이 크고 한 회에 그치지말고 매년 이렇게 진행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강조했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