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민들은 음식쓰레기 분리 배출 요령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며,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는 등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대전주부교실이 9월 한달간 대전시민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시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 62%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이를 실천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58.5%수준에 그쳤다.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과일 등 손질(30.7%)이 가장 많았으며, 보관상 문제(27.0%), 가족 수에 비해 판매포장단위가 커서 불필요한 구입(24.0%)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방안으로 응답자의 58%가 가정에서의 음식문화개선을 꼽았으며, 남은 음식을 기탁하는 푸드뱅크시스템 구축(18.8%), 음식점의 식단개선(14.1%)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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