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정용기 대덕구청장, 성기훈 중도일보 상임고문을 비롯해, 대덕구의회 의원, 20여 개 자생단체,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3·4공단, 계족산, 대청호, 중리동 상업지역 등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눠 청결활동을 벌였다.
(사)환경실천연합회대전본부, 대전특수구조대 등은 대청댐 현도교에서 수중 부유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계족산에서는 수백 명의 공무원, 자생단체 회원들이 집게 등을 이용해 등산로에 떨어져 있는 생활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중리동 가구거리와 상업지역에서는 길거리에 난립한 노상적치물을 치우는 한편 전봇대 등에 내걸린 불법광고물을 떼어내는 활동을 전개했다.
대덕구는 대청결 활동을 수거된 쓰레기가 일반쓰레기 85t, 재활용쓰레기 20t, 수중부유쓰레기 15t 등 모두 120여t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투입된 장비는 청소차 2대, 노면 청소차량 2대 등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내 집앞, 내 공장 앞을 청결하게 하는 일은 지역발전과 연계된다”며 “대덕구가 깨끗해지면 지역에 사람과 돈이 모여 결국 모든 구민을 풍요하게 한다”고 깨끗한 마을 가꾸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성기훈 중도일보 상임고문은 “이날 행사에 보여준 대덕구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청결한 대덕구, 나아가 클린 대전을 만드는 데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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