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환경도 챙기고 수익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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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환경도 챙기고 수익도 올리고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13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재활용품을 팔아 1억여원에 달하는 부수입을 올리는 등 일석이조의 환경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 환경관리사업소 재활용품 선별장 모습.
▲ 환경관리사업소 재활용품 선별장 모습.
태안군에 따르면 군 환경관리사업소가 지난 2008년 한해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 판매액이 9700여만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활용 종류별 판매실적은 페트병(PET) 3900만원, 유리 1190만원, 스티로폼 920만원, 농약병 450만원 등이다.

이는 2007년의 1억 2000여만원에 비해 줄어든 것은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여파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것에 비해 재활용품 수거 행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은 군 세외수입으로 반영돼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 등 환경 시책사업에 보태진다.

태안군 관계자는 “현재 군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가운데 재활용율은 60%정도”라며 “주민들이 분리수거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분리배출에 노력해주면 환경오염은 줄이고, 군 세외수입은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해마다 각 읍면별로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도 개최해 청정 태안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총 1534t의 폐비닐, 고지, 잡병, 철캔, 고철 등의 숨은자원을 찾아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임과 동시에 판매수입금·시상금 등 총 1억 8000여만원의 상사업비를 마을별로 지급했다./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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