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김성원 통일코리아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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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김성원 통일코리아 상임이사

“탈북자 롤모델 발굴… 통일언론의 첫발” 목원대 특성화사업단 평화통일 포럼서 특강

  • 승인 2014-11-26 17:40
  • 신문게재 2014-11-27 1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김성원 상임이사
▲ 김성원 상임이사
“언론은 분열, 갈등의 공동체를 싸매고 화해시키는 다리 역할이 본질입니다. 공동체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죠. 통일 언론, 평화언론을 꿈꾸며 여러분께 화해와 통일의 언론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답니다.”

국민일보 종교기자 출신인 김성원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상임이사(계간 통일코리아, 온라인 유코리아뉴스 편집장·사진)가 25일 목원대 신학대학 특성화사업단(단장 김흥수 교수)이 주최한 제1회 평화통일포럼에서 '나의 통일운동(언론)'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성원 상임이사는 “2010년 말쯤 탈북자 출신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를 만나 인터뷰하면서 한국교회 탈북자 사역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남한 내 숨겨져 있는 롤모델이 되는 탈북자들을 꾸준히 발굴해서 소개하는 게 그 어떤 사역보다 중요한 사역이라는 말씀을 듣고 탈북자 신문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탈북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남한 사회 인식을 바꾸고, 북한주민들에게 남한사회에 탈북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일이 너무나 소중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탈북자들의 롤모델을 꾸준히 소개하는 탈북자 신문인 '유코리아뉴스'를 창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이사는 “2년전 압록강 하구 단둥에서 시작해 두만강 하구 방천까지 1주일간 조중접경지역답사를 갔을때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북한 땅을 보며 고구려의 고토 만주를 밟으며 코리아가 남북으로 갈려 갈등을 빚으며 사는 모습이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궁극적으로는 평양이나 북한에 가서 기자활동을 하고 싶지만 그 문이 열리기 전이라도 단둥이나 도문같은 국경도시에서 취재기자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 이사는 “마침 AP 기자가 도문에 머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쟁의식 같은게 더욱 강하게 들어 지금도 그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나라의 갈등을 푸는 본질도 결국 시민들이 갖고 있다”며 “유코리아뉴스 기사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하고 중국인, 일본인이 직접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려고 하는데 이거야말로 통일 과정 혹은 통일 후 동북아평화의 꽃을 피우기 위한 씨뿌리기”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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