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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주민들이 폐교 예정인 웅도분교 활용 방안에 대한 긴급 부락회의를 개최했다. |
서산시 대산읍 웅도1길 82에 위치해 있는 4109㎡규모의 대산초교 웅도분교는 마지막 학생 1명이 내년 2월 졸업하고 더 이상의 신입생이 없어 폐교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산읍 웅도리(이장 김봉곤, 어촌계장 김종운) 주민들은 지난 29일 긴급 마을회의를 열고,웅도분교 매입 및 활용 등을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채택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웅도 주민들은 “최근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웅도리가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나,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크게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서산시에서 웅도분교 학교용지를 매입해 숙박시설 및 체험시설 등으로 활용해 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방송사의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공중파 방송을 타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기회가 왔을 때 얼른 잡아서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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