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가 부족해' 탱크 최경주 아쉬운 준우승

  • 스포츠
  • 골프

'1타가 부족해' 탱크 최경주 아쉬운 준우승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강풍에 4R서 4타잃어 우승좌절

  • 승인 2016-02-02 13:28
  • 신문게재 2016-02-03 10면
▲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마지막 라운드 중 최경주(46·SK텔레콤)가 칩 샷을 날리고 있다.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이날 나머지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연합뉴스 제공]
▲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마지막 라운드 중 최경주(46·SK텔레콤)가 칩 샷을 날리고 있다.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이날 나머지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연합뉴스 제공]
최경주(46, SK텔레콤)의 4년8개월 만의 우승이 강한 바람에 날아갔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 ·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4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면서 최종합계 5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에게는 아쉬움이 가득한 대회가 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최경주는 4라운드부터 불어닥친 강풍에 페이스를 잃었다. 1일 4라운드 10번홀까지 치르는 동안 3타를 잃었다. 마지막 조였던 최경주와 달리 두 번째 조로 출발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4라운드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하며 1일 4라운드를 모두 마쳤다. 6언더파에서 최경주의 마지막 8개 홀만 남은 상황이었다.

바람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최고 시속 40km의 강풍이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 불었다.

1일까지 7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지미 워커(미국)가 연이은 보기로 순위가 떨어진 상황에서 최경주는 14번홀에서만 보기를 범하며 버텼다. 어렵게 그린에 공을 올렸지만, 3m 정도 거리의 파 퍼트가 살짝 홀을 외면했다.

덕분에 전날 경기를 끝내고 느긋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스네데커가 선두로 올라섰지만, 최경주도 마지막 15~18번홀에서 역전을 노렸다.

15~17번홀을 파로 마무리하고 들어선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를 잡으면 스네데커와 연장전에 들어갈 수 있었던 최경주는 8번 아이언을 짧게 잡고 세 번째 샷을 때렸다. 그런데 공은 홀컵을 한참 빗나갔다. 최경주는 결국 투 퍼트로 홀아웃하며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