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 3농혁신 추진방향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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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시·군, 3농혁신 추진방향 머리 맞대

관계관 합동 워크숍 개최… 시책·비전 공유하고 토론

  • 승인 2016-02-03 15:47
  • 신문게재 2016-02-04 5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남도와 일선 시·군이 지역 농정 대표정책인 3농혁신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3일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호 3농혁신위원장, 농협 충남지역본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농협보험교육원에서 도와 시·군 농정부서 관계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 워크숍에서는 도 농정국 및 농업기술원의 올해 주요시책·당면 현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또 국민농업포럼 정기수 이사의 충남형 농어업회의소 추진 방향 및 일정 설명과 농협 충남지역본부 이석우 단장의 농협과 자치단체 간 협업 방안 설명이 이어졌다.

허승욱 부지사도 올해 3농혁신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시·군별 농정 추진 우수사례와 경험, 비전 등을 공유한 뒤, 토론을 펼쳤다.

충남도는 올해 3농혁신 분야별 주요 추진과제를 보면, 생산혁신 분야는 쌀 산업 수급 안정과 신기후체제 대비, FTA 경쟁력 강화 등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

유통혁신은 광역유통망 확충,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활성화 등 광역 유통체계 구축 및 농축산물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소비혁신의 경우 도·농 소비 교류, 농어촌 체험학습, 건전 식생활 교육 등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인식 제고 및 착한소비 정착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지역혁신은 희망마을 만들기와 마을 재구조화, 농협과 함께하는 3농혁신 모델 구축 등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농촌마을 만들기를, 역량혁신 분야는 청년 창업지원, 농업회의소 설립, 농어촌 복지서비스 확충 등 농촌 주민 역량강화 및 협치농정 실현을 추진과제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농정은 개방 확대와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환경 변화, 경제회복 속도 격차 심화 등 안팎으로 여건이 어려운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치밀한 계획 수립과 현장 실천력 제고가 필요하다”며 “농민,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와 함께 3농혁신 전략과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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