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업비 상반기 4조8167억 조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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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사업비 상반기 4조8167억 조기집행

정부, 설 3400억 우선 집행키로…건설경기·지역경제 회복 '활력' 기대

  • 승인 2016-02-03 18:05
  • 신문게재 2016-02-04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정부가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사업비를 조기집행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철도건설과 이용자 편의 및 안전을 위한 개량사업 등 총 86개 사업에 7조9569억원을 집행할 예정으로, 이 중 상반기에만 4조8167억원(60.5%)을 집행해 국내 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이어 전국적인 고속철도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수도권고속철도 개통,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구간 등 고속철도사업에 3810억원을 투입한다.

수도권 및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삼성~동탄, 대구권광역철도 등 광역철도망 구축과 2018년 평창올림픽 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사업 등 간선철도망 구축에는 3조5214억원을 집행해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 노후시설과 안전 취약시설, 생활밀착형 시설, 이용자 안전과 밀접한 스크린 도어설치 등 철도시설물 안전성 제고를 위한 개량사업에도 약 9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위해 설 명절 전까지 선금으로 34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기관 조기집행목표(56.9%)보다 3.6%p 초과한 것으로, 6만5507명의 고용창출과 10조808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차질없는 예산 집행을 위해 '재정집행과 사업관리 특별점검반'을 구성·운영해 집행시스템 개선 및 사업비 집행 장애요인 사전 해소 등 공정하고 철저한 집행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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