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얼린 일자리, 봄엔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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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얼린 일자리, 봄엔 풀릴까

1월 지역 취업자수 모두 감소, 계절적 비수기 크게 반영된 듯

  • 승인 2016-02-17 18:12
  • 신문게재 2016-02-18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충남과 충북지역에서 취업자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의 취업자도 소폭 줄었다.

17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고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충북의 취업자수는 77만7000명으로 작년 12월 82만1000명에 비해 4만4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61.4%에서 58.1%로 3.3%포인트 하락했다.

충남지역 취업자도 전달 117만명에서 112만9000명으로 4만1000명 줄어 57.8%의 고용률을 보였다.

대전의 취업자는 전달보다 1만2000명 준 76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하락세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크게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직업별 취업자수를 보면 농림어업직에서 충북은 전달대비 2만4000명, 충남은 1만9000명 감소했다.

4주간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았으나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는 대전이 2만4000명으로 실업률은 3.0%를 기록했다.

충남의 실업자는 4만8000명으로 작년 1월과 비교해 1만2000명 늘어 실업률은 4.1%로 0.9%포인트 올랐다. 충북은 같은 기간 실업자가 4000명 준 1만7000명이었고 실업률은 2.2%로 나타났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한 경제활동인구는 대전 78만7000명, 충남 117만7000명, 충북 79만4000명으로 대전은 작년동기대비 4000명(0.5%) 감소했고 충남과 충북은 각각 5만1000명(4.6%), 2만5000명(3.3%) 증가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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