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애플사에 소송 걸린 대덕 벤처기업

  • 경제/과학
  • 이코노미 줌 In

[이코노미 줌In]애플사에 소송 걸린 대덕 벤처기업

'eepple' 상표출원에 이의신청

  • 승인 2016-02-21 16:33
  • 신문게재 2016-02-22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 대덕밸리 내 신생 기술형 벤처기업 스마트비투엠(주)이 미국의 거대기업 애플사와 상표 분쟁에 휘말려,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특허청 및 스마트비투엠 등에 따르면, 애플사가 스마트비투엠이 상표출원한 '이플(eepple)'에 대해 지난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스마트비투엠은 2013년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명함인식엔진의 기술을 이전받아 웹과 앱, PC등에서 자유롭게 명함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인 '이플'을 출시하면서, 상표 이플에 대해 지난해 2월 특허청에 출원했다.

'ee-people'의 합성어인 'eepple(이플)'은 인터넷을 의미하는 electronic과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enable을 조합한 ee와 사람들을 의미하는 people을 결합해 '인터넷으로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들'을 의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애플사가 'eepple'의 상표출원에 대해 2015년 7월 특허청에 이의신청을 제기함으로써 애플사의 'apple'과 상표 분쟁의 불씨가 제공됐다. 스마트비투엠의 출원상표인 eepple이 애플사(apple)의 주지·저명 등록상표와 동일 또는 유사함으로 상표법 등의 규정에 의해 거절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스마트비투엠 측은 apple과 eepple은 알파벳과 발음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가 두 상표에 대한 오인·혼동의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애플사가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해 현재 검토 중으로, 조만간 결론이 나올 예정”이라며 “이르면 2~3개월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