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이용규 “타격폼 이전 그대로...”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이용규 “타격폼 이전 그대로...”

테이블 세터 역할 충실… 우승후보 기대에 부응 다짐

  • 승인 2016-02-25 17:18
  • 신문게재 2016-02-26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이용규 선수 /오키나와=이성희 기자
▲ 이용규 선수 /오키나와=이성희 기자
한화 이글스의 리드오프 이용규(31)가 쉴 새 없이 방망이를 휘두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용규는 지난 22일 LG와의 연습경기에 출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용규는 “무릎부상이 많이 좋아져 컨디션도 좋다”면서 “오랜만에 경기(22일)한 것 치고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첫 경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기간 충분히 잘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이번 캠프 초반 타격폼을 바꾸는데 노력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해 이전 타격폼을 고수하기로 했다. 그는 “기본틀은 가져가고 주자가 있을 때 등 상황에 따라 다른 폼으로 쳐보려고 한다”면서 “부상 위험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을 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팀이 다른때보다 더 큰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목표는 정해놓고 있지 않다”면서 “중간에 부상없이 경기에 나가다보면 성적은 따라 오게 돼 있다. 팀이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지난해 KBO리그 대표적인 거북이 팀이었다. 팀 도루의 절반을 이용규와 정근우가 뛰었다. 이용규는 28개의 도루를 기록했지만 전성기에 비하면 많은 숫자가 아니다.

그는 “지난시즌에는 잔 부상도 있고 해서 많이 뛰지 못했다”면서 “40~60개 많을 수록 좋겠지만,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팀이 우승 후보라는 평이 많아 부담이 좀 크다”면서도 “4~5월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올해 성적이 크게 바낄 것 같다. 열심히 뭉쳐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키나와=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