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시범경기 관전 포인트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시범경기 관전 포인트

스프링캠프 성료 … 김 감독 “시범경기 한달 중요”

  • 승인 2016-03-03 18:03
  • 신문게재 2016-03-04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2월 12일 벌어진 오키나와 연습경기 모습 = 한화이글스 제공
▲ 2월 12일 벌어진 오키나와 연습경기 모습 = 한화이글스 제공
스프링캠프는 끝났다. 한화는 2일 오전훈련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개인정비를 한 후 3일 오후 귀국했다.

이제 8일 대전 넥센 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한화는 시범경기를 통해 스프링캠프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올 시즌 구상에 돌입하게 된다. 김성근 감독은 “고치와 오키나와 캠프 기간에 날씨와 독감으로 예상보다 페이스가 늦고 있다”면서 “시범경기 한 달이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강한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18차례 시범경기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직접 증명해야 한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선발진을 꾸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10승을 거둔 안영명과 아직 결정되지 않은 외국인 선수가 선발 자리를 차지한다고 해도 아직 2자리가 남는다. 이태양, 배영수, 송창현은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유망주 김민우와 김범수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송은범, 심수창, 장민재 등도 캠프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각각 장단점이 분명한 선수들인 만큼 이들이 시범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중요하다.

김 감독은 “시즌에서 선발은 팀 상황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펜에는 정우람이 가세하면서 정리가 필요한 상태다. 한화는 지난해 초반 윤규진이 마무리로 뛰다 부상으로 빠진 후 권혁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윤규진과 권혁, 정우람 중 누가 마무리를 맡아도 이상하지 않다.

여기에 박정진과 송창식, 이재우, 정대훈, 김재영 등 여러 자원이 대기 중이다. 마무리를 결정해야 필승계투조를 비롯한 불펜진의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변수가 많다. 윤규진의 재활 회복 여부와 권혁, 박정진 등의 체력 회복 등이 중요하다. 시범경기에서 선수들의 상태를 자세히 지켜봐야 한다.

로사리오의 수비 포지션도 관건이다. 그가 어느 포지션에서 뛰는지에 따라 팀 공격력의 차이가 크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를 비롯해 1루수, 3루수로 뛴 경험이 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수비력은 기대 이하다.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3루수와 1루수 수비 연습을 한 로사리오는 시범경기 기간에 여러 포지션에서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로사리오가 3루수로 뛸 수 있다면 한화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주루능력 향상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한화는 KBO리그 대표적인 '거북이'다. 이용규, 정근우를 제외하고는 뛸 수 있는 선수가 부족했다. 김 감독도 캠프 기간 내내 주루능력 향상에 힘을 쏟았다.

여기에 하주석, 송광민, 김회성, 오선진 등 서산에서 겨울을 보낸 선수들의 부상 회복 여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