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계룡대 합동임관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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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계룡대 합동임관식 참석

“북핵 포기해야” 강력촉구

  • 승인 2016-03-06 17:30
  • 신문게재 2016-03-07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계룡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2016년 장교 합동임관식을 마치고 신임 장교들의 환호를 받으며 기념촬영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br />계룡대=이성희 기자 token77@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계룡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2016년 장교 합동임관식을 마치고 신임 장교들의 환호를 받으며 기념촬영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계룡대=이성희 기자 token77@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후 4년 연속 육해공군 해병대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체제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핵무기가 체제를 보장한다는 그릇된 망상을 버리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계룡대에서 열린 합동임관식에서 축사를 통해 “북한은 최근 또 다시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감행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갈구하는 우리와 국제사회에 정면 도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북한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핵능력은 계속 고도화돼 우리 민족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핵무장을 위해 북한 주민들을 더욱 착취하고 고통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체제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거론하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때까지 강력하고 모든 제재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을 국민과 국가의 안위에 두고, 단호하게 그리고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며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체제를 보장한다는 그릇된 망상을 버리고, 하루 속히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임관식에는 각군 6003명의 임관장교와 가족 및 각계 주요인사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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