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앞세운 한화…시범경기 개막전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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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앞세운 한화…시범경기 개막전서 웃었다

김용주·장민재 등 호투, 시범경기 넥센전 4-2 완승…쌀쌀한 날씨에도 2천여명 관람

  • 승인 2016-03-08 19:57
  • 신문게재 2016-03-09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넥센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려 3회말 한화 권용관 선수가 이용규 선수의 땅볼에 홈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넥센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려 3회말 한화 권용관 선수가 이용규 선수의 땅볼에 홈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4-2로 완승했다.
황사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0여명의 팬들이 대전구장을 찾아 겨우내 기다려 온 야구를 만끽했다.

한화는 이날 김용주, 장민재, 김범수 등 젊은 선발 후보들이 마운드에 올라 잇따라 호투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타선도 3회 대거 4점을 뽑아내는 등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와 넥센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화는 정근우, 이용규, 최진행, 김태균, 이성열, 정현석, 신성현, 차일목, 권용관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한화는 먼저 1점을 허용했다. 1회 초 선발 김용주가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후 유재신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1사 1, 3루에서 윤석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한화는 3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 선발 김정훈을 상대로 신성현과 차일목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무사 1,2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정훈의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으며, 권용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1로 역전했다.

한화는 김정훈의 폭투 2개와 정근우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용규의 땅볼 때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계속된 1사 2,3루 찬스에서 김태균이 바뀐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치며 4-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화는 8회 말 추격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이재우가 2사 3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4-2가 됐다. 이후 한화는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마쳤다.

한화는 선발 김용주가 3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장민재와 김범수는 각 2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장민재는 4회 초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재우는 1.2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 정대훈은 0.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타선에서는 정근우, 신성현, 차일목, 권용관이 안타 1개씩을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김성근 감독은 “집중력 있는 승부였다”며 “투수 중에서는 장민재가 잘 던졌다”고 시범경기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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